게임 둠(Doom)의 개발자 존 카맥, 메타버스를 우려하다

페이스북의 메타에 우려를 표한 존 카맥

 

전설의 게임 Doom(둠)을 개발한 존 카맥이 저커버그의 메타버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메타버스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카맥의 주장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페이스북의 VR인 오큘러스 개발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라는 점입니다. 

 

카맥은 페이스북에서 '중앙에서 잘못 된 결정을 하면 고칠 수 없다'라고 주장하며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존 카맥의 이러한 주장은 어떤 생각을 바탕으로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가 게임은 다르다?

울펜슈타인 3D 게임화면

존 카맥이 Doom을 만들기 전 만든 게임이 있습니다. 

 

울펜슈타인 3D라는 이 게임은 게임사에 영원히 남을 획을 그어버렸습니다. 

 

이전의 게임은 3D를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존 카맥은 울펜슈타인 3D에서 '3D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고 완벽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FPS의 개념은 카맥이 만든 이때의 게임철학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카맥은 1990년대부터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구체회 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오큘러스의 CTO가 된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카맥이 생각하는 지금 메타버스는 '온라인 플레이가 되는 FPS게임에 회의기능을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맥이 던지는 질문

카맥은 지금 메타버스를 향한 사회의 모습이 너무 과열되었다고 봅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철학도 좋고 이유도 알겠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너무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페이스북 호라이즌은 16인 이상의 채팅도 처리하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메타버스로 옮겨야 하는가?'하는 대전제적 질문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카맥이 지적한 이 부분은 메타버스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마케팅적 용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만약 모든게 메타버스로 넘어가고 다들 비싼 비용을 내며 고글을 써야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합니다.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나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카맥은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식은 공유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해커 1세대의 대표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진입장벽을 만드는 기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

월트 디즈니의 CEO는 디즈니가 지향하는 메타버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디즈니의 공주들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를 상상 해 보라'

 

디즈니가 메타버스에서 이루고자 하는 지향점은 XR(혼합현실) 입니다. 

 

이 분야의 최고 실력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구요.

 

엔터테인의 요소에서 보면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단계를 넘어서, 일과 생활이 그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과연 현실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 라는 점이 메타버스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입니다. 

 

아직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지 않았고, 명확한 개념조차 정립되어 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기술사회를 꿈꾼 사람들이 끊임없이 메타버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상 글 쓰는 수세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는 메타버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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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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